2021년 6월 10일 SSG KT 분석 KBO 야구

경기분석

[SSG]

SSG의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14경기 3승 2패, 4.50을 기록하고있다. 오원석은 지난 두산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였음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번시즌 대체선발로 시작하였으나 선발로 굳히게 된 오원석은 홈 경기 등판에서는 7경기 2승 1패, 2.63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이고있다. KT위즈 상대로 이번시즌 6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SSG는 지난경기  5안타 1홈런에 그치면서 7:3으로 패배하였다. 아쉬운 타격이 이어지면서 2연패를 기록중이고, 중심타선의 범타가 자주 나오고있다. 삼진비율이 높은 것이 아닌 공을 맞히고도 타격을 가져가지 못하는 부분은 상대 투수진의 투구수를 늘리지 못하고있다. 마무리쪽에서는 서진용이 활약중이나 김상수, 이태양 등의 피칭은 여전히 아쉬운 SSG이다. 지난경기 패전조를 주로 활용한만큼 SSG는 이번경기 어느정도 불펜을 가동할 수있는 경기이다.

[KT]

KT의 선발투수는 데스파이네다. 12경기 선발로 출전하여 5승 4패, 2.37을 기록하고있다. 데스파이네는 지난 롯데전 3.2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지난 등판에서 초반부 제구로 고전하면서 실점을 내주었고 수비실책 또한 겹치며 이닝소화를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였다. 데스파이네는 이번시즌 경기당 평균 3~4개의 볼넷을 내주고있는만큼 1~2회에 고전하는 경기에서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흐름이다. SSG 상대로는 통산 5경기 4승 1패, 1.85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중심타선인 최정에게 단 1안타, 로맥에게 무안타로 강력한 모습이다. KT는 지난경기 13안타 2홈런을 몰아치면서 타격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조용호, 강백호, 유한준, 심우준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활약하였고 특히 유한준과 장성우의 홈런으로 4타점을 합작하였다. 최근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타격감이 올라온 KT위즈인만큼 데스파이네를 지원해줄 수 있겠다. 다만 주권과 김재윤이 2연투를 가져갔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겠는데 선발 데스파이네의 준수한 이닝소화력에 기대야하는 매치업이다.

[결론]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지난 등판 부진하였지만 SSG 상대로는 상당히 강력한 편에 속하였다. KT의 필승조 주권과 김재윤이 2연투이지만, 데스파이네의 이닝소화력을 고려한다면 투수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보인다. KT는 현재 타격감도 뛰어난만큼 투타 양면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겠다. 반면 SSG는 최근 투타에서 흐름이 좋지 못하다. 타격에서의 부진이 커보이며, 장타 또한 나오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10.5 언더를 예상하는 경기이다.